글로벌금융판매, 메가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 차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GA업계 9월 생보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을 보인 가운데 인카금융서비스와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 글로벌금융판매는 메가를 제치고 매출 2위권으로 올라섰다.

◇ 서울법인, 보장성 매출확대로 효율 'UP'
인카금융서비스는 9월 생보상품 매출이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6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900만원에 비해 30% 증가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9월 동부생명 1억1,000만원, 동양생명 1억9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9,100만원 등 16개 생보사 매출이 발생했다.

손보 매출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인카금융서비스는 생보 매출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최근 적극적으로 매출 확대 전략을 펴왔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생보상품 매출 증가는 생보 상품 판매에 강점을 보유한 설계사 유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9월 생보 매출이 4억6,5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2억8,400만원 보다 64% 급증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의 주력 매출처는 KB생명, 신한생명, KDB생명이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2015년까지 월평균 매출이 7억원 수준에 이르렀으나 연금상품 위주 판매로 영업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보장성보험 매출 확대에 주력해 왔다. 서울법인의 매출 규모는 과거에 비해 적지만 효율은 극대화시켰다.

글로벌금융판매는 메가를 제치고 업계 생보상품 매출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글로벌금융판매는 메가에 월평균 매출이 1억원 정도 뒤지며 3위권에 머물러 왔다.

글로벌금융판매의 9월 생보상품 매출은 11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억5,5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동양생명 매출 2억5,800만원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처브라이프생명 1억5,500만원, ING생명 1억4,400만원, 동부생명 1억2,900만원 순이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최근 중소형 GA를 흡수해 지사로 편입하는 등 영업조직이 크게 늘었다. 현재 글로벌금융판매의 소속 설계사 수는 1만1,000명을 넘어섰다.

◇ 지에이코리아, 매출 상당 폭 하락 ‘고전’
지에이코리아는 9월 생보 매출이 16억5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0억4,900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에이코리아는 동양생명 4억8,400만원, ABL생명(구 알리안츠생명)1억7,500만원, 동부생명 1억5,400만원, 한화생명 1억4,600만원, 라이나생명 1억3,700만원, 삼성생명 1억1,200만원 등이다.

메가는 9월 생보매출 11억200만원을 거둬 지난해 9월 13억7,100만원에 비해 하락했다.

메가는 동양생명 3억2,100만원, 농협생명 1억5,500만원, 동부생명 1억1,100만원 순으로 매출 규모가 컸다.

이밖에 에이플러스에셋 9억300만원, 한국보험금융 8억6,200만원, KGA에셋 8억1,3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7억8,700만원, 엠금융서비스 7억7,800만원, 피플라이프 6억8,400만원, 프라임에셋 5억7,000만원, 영진에셋 5억4,800만원 등으로 5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거두었다.

이어 리치앤코 3억9,300만원, 유퍼스트 3억6,600만원, 비엡시금융서비스 3억1,8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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