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교보미리미리CI보험’을 출시했다.<출처=교보생명>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교보생명은 16일 ‘교보미리미리CI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등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 CI 이전 단계 질병과 CI와 연관성이 많은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완치율이 높아 CI에서 제외됐던 중대한갑성선암과 중증세균성수막염같은 중증의 뇌질환을 보장한다. 또 뇌출혈이나 뇌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9종도 추가로 주계약에서 보장한다.

CI 질병에 대한 진단기준이 까다로워 보장받지 못했던 부분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보다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무엇보다도 큰 병이 되기 전에 작은 병부터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보장을 추가한 것도 장점이다.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당뇨병 진단 및 인슐린 치료, 안질환 및 실명, 족부절단)을 보장하는 합병증보장특약을 신설했고, CI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기 이상의 만성 간/폐/신장질환도 신규로 보장한다.

또 재진단암특약을 통해 암 전이 및 재발에 따른 치료비와 생활비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라도 노후에 자금이 필요하면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보험금을 감액해 발생한 해지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험금 재원을 미리 받는 구조여서 해지환급금이 없어도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주계약에서 보험금 지급이 발생하지 않은 계약 중 정상적으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고 70세가 넘으면 1회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보험금의 최대 50%(잔여보장은 최소 1천만원)까지 전환비율에 따라 할인해서 받는다.

예컨대, 주계약 1억에 가입한 남자 고객이 80세 시점에 50%의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5천만원에 대해 현재가치로 할인한 4,270여 만원을 생활비로 수령하고 나머지 5천 만원은 계속해서 보장을 받는다.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작은 병부터 미리미리 관리해 큰 병이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보험”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은 물론 노후 자금까지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품은 교보생명만의 특화된 건강관리서비스인 헬스케어서비스외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부가서비스인 ‘교보건강코칭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운동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과 영양, 심리,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적인 건강증진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주계약 1억 원 이상 가입 시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3.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기본형 1억 가입시 30세 남자 20년납 기준 월보험료는 25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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