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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불황 그림자 짙어도 너무 짙다해지환급금 기록 경신 가능성…3년 연속 18조원 돌파?
손성은 기자  |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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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9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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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저금리 기조, 시장 침체, IFRS17 도입 등에 시달리고 있는 생보업계가 3년 연속 해지환금금액 18조원 이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연간 13조원 안팎이었던 해지환급금 규모는 2008년 17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5년과 지난해 1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올 7월 해지환급금 지급 건수 및 그 금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2015년 당시의 수치를 모두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생보 해지환급금 규모 2년 연속 18조 돌파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25개 생명보험사의 해지환급금 지급 건수는 총 271만2,753건, 지금금액 규모는 12조5,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5만3,412건, 11조3,163억원보다 15만9,341건, 1조2,139억원 증가한 수치다.

해지환급금은 만기가 다가오기 전에 고객이 계약을 깨고 찾아간 돈이다.

생보업계는 지난 2015년 총 18조4,600억원의 해지환급금이 발생, 지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생보업계의 해지환급금 규모는 지난 2002년부터 연간 13조원 안팎을 유지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7조7,800억원으로 폭등했다.

이후 2009년, 2010년 다시 13조원대로 감소했다 2011년 14조9,500억원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2015, 2016년 연속으로 18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역시 18조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7월 지난해와 이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해지환급금 지급건수와 금액을 모두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생보업계의 해지환급금 규모 증가 원인을 경기 불황에 따른 생계형 보험 해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보험 계약 규모가 증가한데 따라 자연스레 해지환급금 규모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생활비 마련 등을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계약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계약 규모가 증가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서민 계약자의 계약 해지가 증가한 것이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며 “실제로 해지환급금 규모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7조4,850억원을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2011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등 시장 경기에 따라 변한다”고 설명했다.

◇ 불행 중 다행 효력상실환급금은 감소세
해지환급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효력상실에 따른 환급 건수와 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미납하면 효력이 상실되면서 받는 효력상실환급금은 지난 7월 기준 73만2,450건, 9,29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162만6,344건, 1조37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효력상실환급금 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54.9% 감소했고, 금액 규모는 7.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생보업계는 경기 불황에 따른 해지환급금 규모 증가 등 기존 계약자 이탈과 신계약 실적 감소에 따른 생산력 감소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최근 국내 가계 부채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심리 및 가계 재정 위축이 예상되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에 모든 보험사들의 고객의 계약 관리 및 보험료 할인 등의 방식으로 해지 또는 효력상실의 최소화하는 하는데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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