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펀드 관리프로그램 VFA 주목…신 재무설계 시스템도 가동

▲ IFA 본사. <출처 = IFA 홈페이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국내 최대 변액보험 판매전문 GA인 아이에프에이가 판매상품 수익성 차별화를 선언했다.

다수 GA가 변액보험을 취급하고 있지만 판매 상품별 수익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에 착안, 이의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아이에프에이는 강력한 전산 인프라를 앞세워 고객 수익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VFA, 특허권 획득 ‘눈 앞’
아이에프에이의 변액펀드 관리프로그램인 ‘VFA’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변액보험 수익률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VFA’는 고객이 가입한 변액보험의 정보를 입력해 간편하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에프에이가 자체 개발한 투자알고리즘을 통해 관리한 펀드수익률과 기존의 펀드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변액보험 가입자가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형이나 채권형으로 투자형태를 전환해야 하지만 적정 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아이에프에이의 VFA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펀드 정보를 제공, 선택의 편의 도모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아이에프에이 이준호 대표는 “시중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변액보험이 판매되고 있지만 관리에 따라 수익률과 보장이 달라진다”며 “보험의 효용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 ‘VFA'”라고 설명했다.

아이에프에이는 지난 4월 ‘VFA’를 특허 출원했다. 아이에프에이는 올해 말 특허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에이프에이 변액보험 판매의 강점은 매출을 통해 확인된다.

지난해 처브라이프생명과 손잡고 내놓은 오더메이드 상품인 ‘iFA VSL변액적립보험’은 출시 2개월만에 매출 1억원을 넘어서는 흥행을 했고 올해 초 내놓은 후속 상품인 ‘iFA VSL변액적립보험’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 ‘Hope Plan’도입, 정확한 재무설계 가능
또 아이에프에이는 지난 5월 신재무설계 프로그램인 ‘Hope Plan’을 도입,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Hope Plan’의 특징은 아이에프에이 본사 중앙컴퓨터 서버와 연동해 재무설계와 솔루션 제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재무설계 프로그램은 고객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하기 때문에 과정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그러나 ‘Hope Plan’은 본사 중앙컴퓨터 서버와 연동해 고객 정보가 반영된 재무설계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따라서 설계사 입장에서는 고객정보 추가 입력과정 없이 가입한 보험상품 목록까지 볼 수 있어 정확한 재무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아이에프에이 ‘Hope Plan’은 고객에 3개 이상 상품을 제시 후 비교설명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했다.

고객에 맞는 최소 3개 이상의 보험상품 설명의무가 설계사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지만 ‘Hope Plan’에서는 설계사가 몇 번의 클릭으로 적합한 3개의 상품을 찾아 그 상품들의 간략한 비교자료를 웹과 모바일에서 볼 수 있게 구현했다.

한편 아이에프에이는 창사 10년째인 올해 영업조직 규모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1,100여명 수준인 소속설계사 수를 1,500명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프에이는 우량한 중소형 GA의 흡수 합병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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