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시책 앞세워 4개월 연속 선두…현대해상, 차보험 ‘질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8월 손해보험사 GA채널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마감했다.

보장성보험은 메리츠화재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동부화재는 크게 감소했다.

8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은 현대해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 메리츠화재, 3개월 연속 보장성 매출 40억원 달성
8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6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1억3,600만원에 비해 14%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6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억5,500만원 대비 82% 급증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4개월 연속 GA채널 매출 선두를 차지했다. 또 6월~8월까지 3개월간 연이어 매출 40억원을 넘어서며 2위권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메리츠화재는 8월 공격적인 시책을 앞세우며 매출 확대를 꾀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첫째주에 GA 소속설계사에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시 400%, GA 본사 200%를 포함해 총 600%에 달하는 고강도 시책을 펼쳤다.

메리츠화재는 9월에도 최고 500% 시책과 추석 특별시상 명목으로 한우선물세트를 내걸고 GA 매출 확대전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1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7,500만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삼성화재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8억2,700만원(전년 동기 25억5,500만원), KB손보는 28억300만원(전년 동기 30억7,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동부화재는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5억4,400만원에 머물며 전년 동기 33억4,900만원 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밖에 손보사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9억5,400만원(전년 동기 17억600만원), 롯데손보 10억1,500만원(전년 동기 6억8,000만원), 흥국화재 7억3,600만원(전년 동기 8억6400만원), MG손보 7억700만원(전년 동기 5억7,800만원)등이다.

◇ 현대해상, 삼성화재 제치고 확고한 1위 ‘자리매김’
8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68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6월 삼성화재를 제치고 2년만에 GA채널 월매출 1위에 오른 이후 3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해상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1,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8억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6월 삼성화재를 추월한 후 매출 격차를 점점 더 벌여나가고 있다.

현대해상의 GA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은 올해 들어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GA와 스킨십 강화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1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387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동부화재는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932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751억원 보다 24% 급증했으나 선두권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KB손보는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823억원으로 지난해 86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손보사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45억원(전년 동기 215억원), 한화손보 99억원(전년 동기 109억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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