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선심…현금 시상 ‘기본’ 선물세트 '덤'

[보험매일=임근식 기자]손해보험사의 GA 시책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7월~8월 휴가철 보험영업 비수기의 실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GA에 고강도 시책을 펼쳤던 손보사가 9월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적 구간별로 각종 선물세트도 추가로 지급한다.

일부 손보사는 매출 규모에 따라 시책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중소형 GA에 비해 대형 GA에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 추석 앞두고 매출 구간별 선물세트 지급
9월 손보사의 GA시책은 최대 월납초회보험료의 500%~600%를 지급하고 있다.

손보사 GA시책은 월초에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 안정적인 월 마감을 대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에도 1주차에 최고액을 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1주차 월중 최고액의 시책을 내놓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시상도 걸었다.

메리츠화재는 1일~8일 GA 소속 설계사에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시 300%, GA 본사에 200%를 합해 총 500%의 현금 시책을 제시했다.

GA 소속설계사가 메리츠화재 장기보장성보험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10만원을 판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기본 수당외에 30만원을, 본사는 20만원을 추가 지급받는다. 보험계약의 7회차이상 유지 조건이다.

메리츠화재는 2~4주차 시책 내용은 추후 통지한다. 메리츠화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시상 명목으로 일정 수준 이상 실적을 거둔 설계사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추가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1일~15일까지 GA 소속 설계사에게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시책 300%를 지급한다. 또 재물보험은 보험종류에 따라 130%~200%, 단체보험도 월 누적 매출 10만원을 기준으로 120% 현금 시상한다.

현대해상은 9월 한달간 인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GA소속설계사에 300%, 본사에 200%의 시상을 전개한다.

현대해상은 재물보험 100~150%, 단체보험에 50~100%시책을 제시했다. 추가로 매출 구간별로 선물세트도 지급한다.

◇ 금감원, 사업비 재원내 운영 권고
동부화재는 1일~8일까지 인보험에 300%, 재물보험 130~150%, 단체보험 50~100% 현금시상을 제시했다.

또 동부화재는 GA 본사 시책도 200% 지급한다. 단 본사 시책은 4회차, 설계사 시책은 7회차를 유지하지 못하면 환수한다.

KB손보는 1일~8일까지 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시 300%의 시책을 걸었다. 재물보험은 최대 200%, 단체보험에도 120% 시상한다.

KB손보의 GA 본사 시책은 9월 한달간 장기 인보험에 한해 200% 지급한다.

롯데손보는 9월 1주차 300%, 2주차 250%, 3주차 200%, 4주차 100%, 5주차 50%의 설계사 현금시책을 내놓았다. 롯데손보는 기본 시책외에 월 누계 매출의 100%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손보는 9~10월 보장성보험 30만원 달성 설계사를 대상으로 호주여행 시상도 걸었다.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의 180%를 본사 시책으로 지급한다.

한화손보는 1일~8일까지 장기보장성보험 300%, 재물보험에 100% 시책을, 흥국화재는 9월 한달간 인보험에 설계사 300%, 본사 200%, 지점 50%의 시상을 걸었다.

MG손보는 9월 설계사에게는 인보험에 대해 최대 300% 시책을 걸었고 본사와 지점에 매출의 150%를 내놓는다. MG손보는 설계사 본인계약에도 시책을 지급한다.

AIG손보는 9월 1주차에 장기보험 전 상품에 대해 설계사 400% 시책을 제시했고, 본사에는 월납보험료의 200%를 지급한다.

농협손보는 1~10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00%를 설계사에게 시상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손보사의 GA에 대한 과도한 시책 전개로 모집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보험관련 법규에 따라 사업비 재원내에서 운영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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