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9,4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 1조5,696억원보다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초 삼성카드 지분 매입시 발생했던 일회성이익(세후 8,207억)을 제외하면,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1,978억원이 늘어 26.4%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 영향과 배당수익 증가 등의 외부적 요인과 함께IFRS17과 新RBC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추진해왔던 수익성 중심의 보장성 영업과 비용절감이나 보유계약 관리강화 등 가치중심 경영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조 1,365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유계약 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유지율이 개선되면서 수입보험료는 소폭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RBC 비율은 지난해말 산출기준 강화에도 불구, 332%로 나타나 손익은 물론 전반적인 주요 실적이 모두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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