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방영석 기자] 한해 중 폭염이 이어지는 8월에 질병과 상해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열 질환과 식중독, 물놀이 사고, 풍수해 등 재해 상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8월이었다.

작년 온열 질환자는 2,215명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시기는 8월 첫째 주에 집중됐다.

8월 식중독 발생빈도는 타 기간보다 2~3배 많았으며 전체 안전사고 중 11.1%가 8월에 발생했다.

생보협회는 여름철 질병 발병과 상해사고 발생위험이 큰데다 연령별로 주로 발생하는 위험에도 차이가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보업계 또한 고객들이 여름철 늘어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업계가 판매중인 질병·상해보험을 꼼꼼히 따져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언했다 .

최근 생보사들이 판매하는 질병보험은 암과 과로사 관련 특정 질병,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여성 만성질환을 주로 보장한다.

또한 해당 상품들은 일반사망 시에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이 없는 반대 급부로 저렴한 보험료로도 가입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상해보험의 경우 재해사망, 재해장해진단, 재해수술·입원 등을 보장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질병·상해보험은 보험사별로 보장내용과 범위가 다르고 보험료 차이가 있어 가입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온라인포털과 모바일을 통한 보험다모아와 생명보험협회 상품비교 공시시스템을 통해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해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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