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과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직원 및 자녀 50여명이 달성습지와 강정고령보의 일일 생태 보안관으로 나섰다.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과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직원 및 자녀 50여명이 지난 15일 대구 달성구 달성습지와 강정고령보의 일일 생태 보안관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대구 생태 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달성습지와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달성습지 생태투어를 하며 봉사단원들은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류지점에 형성된 달성습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을 볼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하지만 인근에 공단,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야생동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봉사단원들은 직접 만든 홍보물을 전달하고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실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보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의 이유진양(18세, 수성고 2학년)은 “더운 날씨였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달성습지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매년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명소인 팔공산을 시작으로 수성못, 앞산공원, 욱수골 망월지 등에서 환경정화와 생태보호 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해피탐험대 골목대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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