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초회보험료 5천455억원, 지난해 2.5배 수준

[보험매일=이흔 기자] 주식시장 호황으로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변액보험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변액보험 초회(첫회)보험료는 5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152억원)의 2.5배로 늘었다.

연금보험은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이 늘지만 투자실적이 좋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올해 들어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오자 저금리·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 부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협회는 과거와 달리 생보사가 일정 이율을 최저 보장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투자적립재원을 노후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기에 해지하면 해지환급률이 낮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투자 적합성 진단을 통해 개인의 위험성향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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