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지난 상반기(1월~6월)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5.4%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적극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동부화재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체 11개 손보사 중 6개사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4개 손보사는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상반기동안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매출 실적은 총 8조5166억95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조0757억0600만원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1개 손보사 중 6개사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4개 손보사는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매출 증가세는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KB손보, 현대해상등 손보사가 주도했다.

6월까지 1조6450억4900만원을 기록한 동부화재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487억0600만원 대비 13.5%의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메리츠화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동안 4107억4000만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거둬들여 작년 동기 3669억4000만원 대비 11.9% 매출이 늘어났다.

한화손보는 작년 4022억1500만원보다 7.6% 늘어난 4329억4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KB손보는 1조0774억3400만원을 기록, 작년 1조0017억1400만원에서 매출 규모가 7.5% 증가했고, 현대해상는 1조5112억7300만원에서 6.7% 늘어난 1조6140억2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화재 등 4개사는 자동차보험 매출 규모가 작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흥국화재가 작년 대비 31.1% 감소, MG손보 23%, AXA 5.1% 감소, 롯데손보 3.5% 매출 규모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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