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알리안츠생명과 AIA생명이 저축성 보험 판매를 강화한데 힘입어 초회보험료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4월 까지 국내 생보사의 초회보험료는 3조8,342억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25개 생보사 중에서 전년 대비 초회보험료가 증가한 곳은 10개사였고 감소한 회사는 15개사였다.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회사는 알리안츠생명이었다.

알리안츠생명은 4월까지 무려 2,976.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6,926억원의 초회보험료 매출을 나타냈다. 전년 4월 에는 225억1,400만원이었다.

AIA생명이 초회보험료 매출 증가율 2위에 올랐다.

AIA생명 역시 증가율 211.7%를 기록, 996억3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에는 319억6,200만원이었다.

이어 IBK연금이 증가율 174.6%로 271억3,500만원을 나타냈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5억1,500만원, 49% 증가) 삼성생명(7356억6,400만원, 47.2% 증가) PCA생명(21억6,400만원, 29.9% 증가) ING생명(960억9,600만원, 22.1% 증가) DGB생명(173억3,500만원, 6.5% 증가) 푸르덴셜생명(55억7,800만원, 2% 증가) 라이나생명(142억8,500만원, 1.2% 증가) 순이었다.

반면 처브라이프생명(11억100만원, 97.6% 감소)와 하나생명(73억1,700만원, 86.3% 감소) , KB생명(143억7,500만원, 86.1% 감소) 흥국생명(526억4,000만원, 72.1% 감소) , 한화생명(3,302억5,600만원, 68.6% 감소) , 현대라이프생명(1,080억7,700만원, 60.4% 감소)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KDB생명(296억8,800만원, 59% 감소) 동양생명(6,169억2700만원, 47.7% 감소) 미래에셋생명(140억7,400만원, 38.2% 감소) NH농협생명(7,170억4,900만원, 32.1% 감소) 교보생명(1,873억8,500만원, 27.7% 감소) BNP파리바카디프생명(52억9,100만원, 24.4% 감소) 신한생명(307억8,000만원, 14.3% 감소) 동부생명(181억6,400만원, 10.9% 감소) 메트라이프생명(90억7,500만원, 5.1% 감소) 등도 같은 기간 초회보험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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