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유병력자도 가입하는 ‘(무)교보내게맞는종신보험’ 을 10일 출시헀다.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내게맞는종신보험’ 을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나 고령자가 질병에 관련된 몇 가지 고지만 하면 최소한의 심사를 통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병력이나 나이 탓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상품은 3가지 고지항목에 ‘아니오’로 답하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내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진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이다.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주계약에서 최대 2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대상이 유병력자나 고령자임을 감안하면 보장이 큰 편이다.

또 암진단 등 주요 질병의 진단이나 수술, 입원과 같은 6가지 특약도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약은 15년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연장된다.

건강을 챙길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검진보너스제도’도 탑재했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고객에게는 가입 5년 후부터 최대 10회에 걸쳐 가입금액의 0.1%를 지급하거나 계약자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질병예방을 권장함으로써 가입자가 평소에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을 돕는 일종의 건강예방 서비스다.

유가족의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당장 필요한 일시금 외에 매월 또는 매년 생활비나 교육자금 등을 수령기간과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그 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많았다”며 “이번 상품은 경증질환자와 고령자 까지도 간단한 고지만 하면 가입할 수 있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4세까지 이고,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5~7%가량 높은 수준이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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