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생보사들이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설계사 수당이나 마케팅 비용 등 사업비가 최근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보장에 필요한 비용과 별도로 과도하게 보험료를 받은 것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다.

6일 생명보험업계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국내 영업 중인 25개 생보사들의 사업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11.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사업비로 나눈 것이다.

사업비는 보험업을 영위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신계약비, 유지비 등으로 구성된다.

보험료 중 위험보장으로 쓰이는 비용 말고 얼마를 마케팅이나 설계사수당 등 기타비용으로 썼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사업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계약자 입장에서는 위험보장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안고있다는 말이다.

회사별로는 라이나생명이 25%로 전년에 비해 6.3%포인트 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30.2%로 같은 기간 2.8%포인트 늘어났고 KDB생명 역시 8.9%로 전년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동양생명 6.5%(1.5%포인트 증가) 한화생명 11.1%(1.4%포인트 증가) 동부생명 18%(0.8%포인트 증가) 현대라이프생명 12.4%(0.7%포인트 증가) NH농협생명 6.8%(0.6%포인트 증가) NH농협생명 6.8%(0.6%포인트 증가) 교보생명 10.8%(0.4%포인트 증가)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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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알리안츠생명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알리안츠생명은 같은 기간 7.5%로 전년비 12.9%포인트 줄어들었다.

흥국생명도 7.5%로 전년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알리안츠생명 7.5%(-12.9%포인트) 흥국생명 9%(-1.4%포인트) 푸르덴셜생명 14.2%(-1.2%포인트) ING생명 11%(-1%포인트) AIA생명 15.5%(-0.8%포인트) 미래에셋생명 13.8%(-0.6%포인트) 삼성생명 11.2%(-0.5%포인트)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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