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지분매매계약[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보험매일=이흔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생명(이하 프레보아생명)과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레보아생명은 프랑스 프레보아그룹의 자회사로 2005년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됐다. 시장점유율 1%대로 현지 생명보험업계 10위권 보험사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계약으로 1조1천억동(한화 약 5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함으로써 최대 출자자가 됐다. 

기존 대주주인 프레보아그룹의 지분율은 46%, 프레보아그룹의 계열사인 스코어는 4%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그룹과 향후 5년간 프레보아생명의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며 경영에 참여한다.

양측은 5년 이후에는 그동안의 공동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식을 재협의하기로 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프레보아의 오랜 보험 경영 노하우와 미래에셋의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 경험을 접목해 향후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을 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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