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중앙에서 윗입술에 이르는 세로로 패인 골을 관상학에서 인중(人中)이라고 한다. 인중은 수명의 장단(長短)과 자녀의 수를 알 수 있는 부위이며 행동력과 생식능력까지도 판단할 수 있는 곳이다. <BR>인중은 아래로 향해 차츰 넓고 윤곽이 확실해야 길한상으로 생활력이 왕성하고 자식운과 건강이 좋아 장수할 수 있다. 관상을 보는데 있어서 인중의 길이는 수명과 관계가 있고 인중의 넓고 좁음은 자녀 수와 관계가 깊다. <BR>그러므로 인중이 길면 장수하고 인중이 가늘고 좁으며 주름이 잡히면 의식에 궁핍이 있고 자식 농사가 부진하며 건강운이 좋지않다. 인중이 굽은 사람은 신의가 없고 인중이 단정하게 곧은 사람은 의리가 있고 성실하며 부(富)와 수(壽)를 함께 누린다. 인중이 긴 사람은 지도력 행동력이 강한 동시에 감각이 예민하고 인정과 의협심이 많으며 주위 사람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 <BR>과거 격동의 시대에 정치의 한 맥을 이룬 이승만대통령, 해공 신익희, 유석조병옥박사 같으신 분이 긴 인중과 그 주변이 발달된 예라 하겠다. 인중이 짧은 경우 남성은 싹싹한 성격에 명랑, 쾌활하나 경솔한 면이 있고 지구력이 약하다. 여성은 미인형이 많고 새침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있으나 고집이 강할 수 있다. <BR>인중의 길고 짧음은 인중과 얼굴길이의 배율이 남자는 1대7, 여자는 1대8이 표준형이라 하겠다. 표준형의 특징은 짧은 인중과 긴 인중이 갖고있는 특성이 혼합되어 있다. <BR>인중이 편평하고 패여있으며 골의 선이 없거나 불분명하면 이를 경함(傾陷)이라 하여 늙도록 자식이 없고 궁핍하고 곤고한 상이며 인중이 왼쪽으로 기울면 아버지를 먼저 잃고 오른쪽으로 기울면 어머니를 먼저 잃게된다. <BR>인중이 수려하고 입모양이 붉으스름하며 입술선이 또렷하면 자식복이 있는 동시에 식복이 많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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