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개최 승인…25명 이사진도 구성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보험대리점협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강길만씨를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과 감사를 비롯, 비상임 임원 25명도 함께 선임했다.

◇ 신임 회장 “GA업계 현안과제 해결위해 노력”
GA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협회는 29일 회현동 소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회원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개최, 강길만 차기 협회장 선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강길만씨를 차기 대리점협회장이 선출함에 따라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대리점협회장 임기는 2년이며 1회 유임이 가능하다.

신임 강길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독당국과 대정부, 국회 등 관련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GA업계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비회원사와 활발하게 소통, 회원 증대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4월 20일 비상임 임원을 대상으로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장추천심사위원회 구성, 강길만씨를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강길만씨는 56년생으로 보험감독원 보험총괄 부국장,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메리츠금융지주 감사를 거쳐 농협생명 감사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 3월말 퇴임했다.

◇ 이춘근 회장 “급변하는 시장 이겨나가 달라”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비상근 부회장과 감사, 이사진 25명의 선임도 확정지었다.

대리점협회 비상임 임원은 영업조직 1,000명 이상을 보유한 법인보험대리점 7명, 소속 설계사 수 1,000명 미만인 법인보험대리점 7명, 개인보험대리점 7명이 선임됐다. 또 부회장과 감사는 법인보험대리점과 개인보험대리점에 각각 1명씩 배정했다.

법인보험대리점 비상임 임원진을 보면 부회장에 지에이코리아 손형익씨가 연임됐고 감사에는 메가 배정환 대표가 선출됐다.

1,000명 이상 영업조직을 보유한 법인대리점에 배정된 7명의 이사에는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KGA에셋, 리더스금융판매, 에이플러스에셋, 유퍼스트, 퍼스트에셋이 선임됐다.

1,000명이하 법인대리점 몫에 해당하는 7명의 이사는 사랑모아에셋, KMI에셋, 비큐러스, 경진에셋, 서울중앙에셋, 한국재무설계, ABC라이프가 맡는다.

비상임 임원은 오는 6월부터 2019년 5월말까지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대리점협회 비상임 이사 임기는 2년이며 무제한 연임이 가능하다.

대리점협회 정관상 비상임 임원의 권한은 부회장의 경우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 부회장 중 이사회에서 미리 정한 순으로 직무를 수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감사는 협회의 회계 및 업무 상황을 감시해 총회에 보고하고 총회와 이사회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이사는 이사회를 조직하고 협회 업무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고 이사회 또는 회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는 직무가 주어진다.

한편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이춘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중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업계 관계자와 협회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한 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잘 이겨 달라”며 차기 협회장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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