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생명보험업계의 임직원, 점포수가 올해 들어서도 어김없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 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확대된 생명보험사들의 임직원 및 영업조직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2021년 새 회계기준 도입과 보험영업 악화로 인해 생보업계의 다운사이징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전체 25개 생명보험사의 임직원 수는 총 2만6351명으로 2016년 말 2만6890명에 비해 539명 감소했다.

또 같은 시점 기준으로 생보업계의 총 점포수는 총 3733개로 직전연도 말 3812개 대비 79개가 감소했다.

올들어 불과 두 달 만의 일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새 회계기준 도입과 이에 따른 저축성보험의 퇴조 등 영업 환경을 위축시킬 요소가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자본확충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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