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동부화재가 최근 3개월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현대해상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선점했다.

그동안 근소한 차이로 현대해상의 우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4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동부화재가 우세를 점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채널 성장세로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활성화되고 있고 각종 호재로 작용할 요소가 있는 만큼,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동부화재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자 현대해상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최근 3개월동안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상위권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삼성화재 29.4%, 동부화재 19.4% 현대해상 18.4% KB손보 12.8%이었다.

그동안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삼성화재의 압도적 1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2위 각축전을 벌였다.

동부화재는 이전 3개월(11월~1월) 동안 19%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해당 기간 동안 현대해상과의 점유율(19.6%%) 경합에서 비교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부화재는 2월 19.5%, 3월 19.1%, 4월 19.5%의 점유율 기록하는등 평균 19.4%를 기록하며 현대해상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같은 기간 점유율은 18.4%%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2월 29.2%, 3월 29.5%, 4월 29.3% 등 최근 3개월 동안 29.4%를 기록,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했다.

KB손보는 2월 12.8%, 3월 13%, 4월 12.5% 등 평균 12.8%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2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사들이 일제히 손해율 개선에 성공한 만큼,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해 업계 일각에선 자동차보험의 수익 창출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3개월 동안의 결과만 놓고 보면 삼성화재의 1위 자리가 흔들릴 것으로 보이지 않아 2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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