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매출이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적극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동부화재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체 11개 손보사 중 6개사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4개 손보사는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매출 실적은 총 5조6223억1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조2917억3100만원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1개 손보사 중 6개사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4개 손보사는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매출 증가세는 동부화재, KB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등 손보사가 주도했다.

4월까지 1조0926억1300만원을 기록한 동부화재은 지난해 같은 기간 9708억4700만원 대비 12.5%의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KB손보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같은기간 7237억490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거둬들여 작년 동기 6632억1400만원 대비 9.1% 매출이 늘어났다.

한화손보은 작년 2607억0800만원보다 8.8% 늘어난 2838억5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는 2615억5200만원을 기록, 작년 2428억9900만원에서 매출 규모가 7.6% 증가했고, 현대해상는 9680억4200만원에서 7.3% 늘어난 1조0396억4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화재 등 4개사는 자동차보험 매출 규모가 작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흥국화재가 작년 대비 25.8% 감소, MG손보 25.2%, AXA 5.5% 감소, 롯데손보 4.2% 매출 규모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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