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올 들어 생명보험사들의 신계약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BK연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 까지 생보사들의 신계약 건수는 총 321만70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3만4291 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신계약 총 금액은 61조7374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조1729억2800만원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연금의 신계약 총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IBK연금의 신계약액은 9199만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9% 증가했다.

이어 알리안츠생명 2조9570억7600만원(64%) DGB생명 3조5414억5500만원(38.1%) PCA생명 2064만3100만원(33.5%) 푸르덴셜생명 8417만3600만원(27.1%)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978만4300만원(25.8%) 동부생명 1조8935억3300만원(19.1%) AIA생명 2조9339억5000만원(17%) 미래에셋생명 1조5856억4700만원(16.8%) 등의 순이었다.

또 처브라이프생명은 1237만1800만원(11.8%), 메트라이프생명 1조1048억2900만원(10.4%) , ING생명 1조6811억9300만원(8.5%)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어 삼성생명 8조7757억0600만원(7.7%)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225만5600만원(6.2%) 동양생명 3조0626억0800만원(2.2%) NH농협생명 3조4754억3200만원(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1조3935억8200만원으로 42.2%의 마이너스 성장율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라이프생명 1조2220억7300만원(-25.2%) 한화생명 6조2244억6800만원(-11.1%) 라이나생명 5조3717억6500만원(-9.2%) 교보생명 5조9023억8400만원(-5.4%) 하나생명 2011만9000만원(-4.9%) 신한생명 2조8784억6800만원(-4.5%) KB생명 9866만8800만원(-1.5%) KDB생명 4조2331억7600만원(-0.4%) 등이 각각 줄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서 저축성 보험 판매 증가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20년 도입될 회계기준에도 불리하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업계 전반적으로 보장성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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