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연장 따른 직급적체 해소…근속 20년 이상 1964년 이전 출생자 대상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한화손보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또는 196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퇴사일은 이번달 31일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정년연장에 따른 직급적체 현상 심화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퇴직자에겐 평균 임금 24개월 치의 위로금, 퇴사 이후 2년 간 학자금과 복지포인트, 전직 지원비 200만원이 지원된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 2013년 당시 경영 적자 문제로 근속 10년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한 바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2013년 당시의 희망퇴직은 경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번 희망퇴직은 정년연장에 따른 직급적체 현상을 해소해 다른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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