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성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제9대 원장에 김승택(64) 충북대 의대 교수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자원배분, 재정의 건전화, 전문역량의 제고 등을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1988년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에 임용됐으며 충북대 병원장(2003∼2006)과 충북대 총장(2010∼2014)을 역임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등 요양기관이 환자 진료 뒤 급여비를 신청하면 제대로 진료했는지를 심사해 부당 청구한 부분을 삭감하는 권한을 가진 기관이다.

심평원은 전임 원장의 임기 만료를 전후해 신임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두 명의 후보를 보건복지부에 추천했고, 복지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김 원장의 임명을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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