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방영석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하는 2017년 방재기술실무교육 과정에 테러대응 과정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테러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재난안전종사자의 테러 대비 예방활동 및 유형별 긴급대응조치, 오염확산 방지, 구조·구급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화생방 작용제 특성과 오염지역 표준행동절차, 위험물 누출 등 주요 상황처리 및 대응계획, 생물학 작용제 특성 및 생물테러사고 위기대응 행동절차, 핵 감식 대응 및 방사능 모의훈련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공공안전시설, 국가중요·보안시설의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와 테러예방·대응 관련 소방, 경찰, 군인, 구조·구급 등 특수요원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종합위험(All Risk)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재난안전 종사자의 방재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소방시설 설계자 등을 위한 소방내진설계 및 시공, 화재·폭발 및 독성물질 누출 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태풍·지진·홍수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한 재난위험관리 및 사고대응 과정도 올해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되어,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 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연구・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안전경영 지원을 위한 방재컨설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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