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판매 매출 증가세 ‘괄목’…프라임에셋 순익 ‘강세’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지난해 GA 가운데 지에이코리아가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두었다. 매출 상위 GA 중 직전연도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곳은 1개사도 없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 리치앤코, 매출 2천억원대 ‘안착’
6일 GA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에이코리아는 총매출 4,888억4,400만원으로 2위권과 큰 격차를 두고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에이코리아는 2015년 매출 4,819억8,000만원에 비해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해 2,676억4,900만원 매출로 2015년 2,002억700만원 대비 33.6% 늘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해 영업조직 규모 확대가 매출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치앤코는 2016년 매출이 2,195억4,800만원으로 직전연도 1,787억7,700만원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매출총액이 2,063억600만원으로 2015년 1,859억6,600만원 보다 11.1% 늘었다.

메가는 2015년 매출이 1,529억5,8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이 보다 35% 증가한 2,05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2015년 매출총액 2,000억원을 초과한 GA는 지에이코리아 1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개사로 대폭 증가했다.

이어 프라임에셋 1,989억8,000만원(2015년도 1,906억5,100만원), KGA에셋 1,986억1,600만원(1,665억4,2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823억2,800만원(1,573억600만원), 위홀딩스 1,068억9,800만원(904억원) 등이다.

◇ 오너 경영체제 단일형 GA ‘월등’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에이플러스에셋과 프라임에셋, 리치앤코 순으로 높았다. 이들 GA는 오너 경영체제의 단일형 GA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62억2,00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해 GA업계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순익 34억6,800만원의 2배에 이른다.

프라임에셋도 2015년 32억원의 순익을 거둔 이후 지난해에도 57억1,400만원의 이익을 실현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리치앤코는 2015년 순이익이 2억3,1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1억1,400만원으로 급등했다.

리더스금융판매도 2015년 순익이 5억1,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29억9,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에이코리아는 2015년 순익이 42억9,6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9억4,7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해 매출 상위 GA의 당기순이익을 보면 글로벌금융판매 18억8,900만원(2015년도 54억6,800만원), 위홀딩스 14억6,500만원(-5억300만원), KGA에셋 5억900만원(3억9,800만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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