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이 주력 매출처, 동부생명 가세

GA업계 매출 상위는 초대형 GA가 차지하고 있다. 초대형 GA의 그림자에 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설계사 수 500명 미만의 일부 중소형 GA도 상당 규모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들 GA는 영업조직 규모의 열세로 특정 보험사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작지만 강한’ 중소형 GA의 생보상품 매출을 바탕으로 현황을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진선에셋은 2012년 8월 설립했으며 소속 설계사 수가 80여명에 불과한 소형 GA다.

영업조직 규모를 기준으로 보유 설계사 수 500명 이상은 대형, 100~500명 미만은 중형, 100명 미만은 소형 GA로 분류한다.

◇ 소속 설계사 80명, 2015년 하반기 본격 매출 발생
진선에셋은 이정상 단일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진선에셋은 생보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12개 생보사와 위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이 발생한 생보사는 3~4개사에 그친다.

진선에셋은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경기도 5개, 서울 2개, 경남 진주와 강원도 속초지역에 각각 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진선에셋의 생보상품 매출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다.

2015년 5월 알리안츠생명 매출 190만원을 거둔 것이 전부였다. 이후 9월 알리안츠생명 월평균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서며 주력 매출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진선에셋의 알리안츠생명 매출은 7억4,600만원이었다.

또 진선에셋은 2015년 하반기부터 동양생명 매출에도 가담해 월평균 2,000만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진선에셋은 2015년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상품판매를 기반으로 총 8억6,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업계 생보상품 매출순위 50위권 진입
진선에셋은 지난해 생보상품 총매출은 19억5,400만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225% 성장했다. 매출 순위로는 GA업계 50위권 이내에 진입해 있다.

2016년에도 알리안츠생명의 독주가 이어졌다. 진선에셋의 지난해 흥국생명 매출은 13억1,600만원으로 총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동부생명이 새로운 매출처로 등장했다.

진선에셋의 지난해 동부생명 매출은 4억4,600만원으로 알리안츠생명의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동부생명 월평균이 1억6,700만원으로 월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KB생명 매출도 월평균 1,000만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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