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입은 마을에서 집짓기 활동에 '구슬땀'

▲ 코리안리재보험은 태국 홍수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태국 홍수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신입사원을 16명을 포함한 직원 19명, 해비타트 운영진 5명으로 구성된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지난 2월 12일 태국 ‘아유타야’ 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이곳에서 5박 6일의 일정으로 정화조 공사를 위한 구덩이 파기, 콘크리트 믹싱, 벽돌로 건물 내외벽 쌓기 등 현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짓기 활동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이 작업을 맡게 된 마을은 짜오프라야강 지류 변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이 쌀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강의 범람에 따라 쌀농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집이 침수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코리안리는 지난 4년간 해외봉사활동에 그 해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파견해왔다. 정식으로 재보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재보험의 의미부터 배우고 돌아오라는 원종규 사장의 뜻이었다.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은 “무너진 도시를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탬으로써 재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실무를 배우기 전에 그 정신부터 단단히 가슴에 새기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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