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이번 주(12월19∼23일)에는 가계의 소득과 노후준비 상황을 보여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통계청은 20일 '210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가계의 소득, 자산, 부채, 노후준비 등 가계가 얼마나 벌어서 얼마나 쓰고 어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후준비는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종합적인 통계다. 

올해 통계에는 지난해 수치가 담긴다.

지난해 발표된 조사 결과를 보면 2014년 가구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2.3% 증가했지만 국민 6명 중 1명 정도는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빈곤층'이었다.
노후준비도 잘 돼 있지 않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 중 노후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거나 '전혀 돼 있지 않다'는 등 부정적인 응답이 55.4%로 절반을 넘었다.

'잘 돼 있다'는 등의 긍정적 답변도 이전 조사보다 줄었다.

통계청은 21일에는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2011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모든 사업체의 고용 인력, 경영 실태 등을 보여준다.

통계청은 19일에는 '2105년 퇴직연금 통계'를 발표한다.

23일에는 기업의 창업, 폐업 등의 통계가 담기는 '2015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가 나온다.

지난해 발표에서는 2014년 기준으로 신생기업 2곳 중 1곳은 2년 안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금융안정의 위험요인을 분석·평가한 '금융안정보고서'를 의결한다.

금융안정보고서는 오는 27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은은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의 타격을 받았던 수출물량이 얼마나 회복됐을지 관심을 끈다.

이에 앞서 한은은 20일에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내놓는다.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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