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형별 보험사기 적발 사례 발표...보험사기 적발 한층 과학화 될 것

[보험매일=위아람 기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7일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사고기록장치(EDR)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방법 등을 주제로 '자동차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기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동차보험사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 금융감독원, 경찰청, 소방서 등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사기 적발현황과 보험사기 조사체계, 가해자와 피해자간 공모사례, 전손차량을 활용한 고의사고 유발사례 등 다양한 유형별 보험사기 적발사례가 발표되었다.

특히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차량을 EDR 및 차량진단기를 활용하여 적발한 건을 소개하는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사례가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은 “최근 자율주행기술 발전 등 차량의 급속한 IT화로 인한 사고기록장치(EDR) 등 첨단장치들의 증가로 보험사기 적발이 한층 과학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만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3,480억원에 이른다.

올해로 9회째인 본 세미나를 통해 보험업계 및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들의 정보교류는 물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및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