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올해의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KB국민은행과 신한카드, 삼성생명 등 5개 금융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사 부문에서는 모두 삼성이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됐다. 삼성 계열사는 7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26.3%의 지지를 받아 신한은행(22.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선정됐다. 

카드 부문에서는 신한카드가 26.3%의 지지로 4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2위 KB국민카드와 8.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생명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36.6%로 1위를 차지했고, 손해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34.3%로 1위에 올랐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이 17.3%를 득표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됐다.
금소연은 16개 은행, 22개 증권사, 25개 생명보험사, 15개 손해보험사, 8개 카드사 등 모두 86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21일부터 11월15일까지 소비자 설문을 진행했다.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설문에는 2천90명이 참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70.9%, 여자 29.1%였다. 연령별로는 40대(39.0%)와 30대(22.8%)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2009년부터 8년째 관련 설문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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