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주택을 보유한 국내 50~80대 장‧노년층 6가구 중 1가구는 주택담보대출이 있고, 평균 대축금액은 7,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6~8월 주택 보유 55~84세 가구주 또는 배우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55∼84세 가구 중 6가구 중 1곳인 16.2%가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보유한 가구의 평균 대출잔액은 7,613만원 수준이었다.

조사 대사 중 60∼84세 가구는 4분의 1인 25.2%는 보유한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주택 상속의향은 고령이거나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높았다.

은퇴 준비를 시작한 연령은 평균 48세였다. 50대부터 은퇴 준비를 시작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4.4%로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3억9천290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택을 포함한 실물자산이 3억4천100만원(86.8%)이었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조사 대상자들 중 87.0%는 부부 모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주택연금 이용 가구의 월평균 수입은 168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택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2.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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