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재공모 26~28일 사흘간…11월 초 심사 통해 선정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공모에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단독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의 원장 공모 시한인 전날까지 성 전 국장 한 명만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국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09~2012년 금융위에서 은행과장과 보험과장을 거쳤다.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 퇴직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재공모하기로 했다. 재공모시 추가 후보 신청이 없으면 성 전 국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돼 적격 심사를 받게 된다.

반면 후보 신청이 추가로 들어올 경우 원장후보추천위의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신임 원장은 내달 초 열릴 예정인 회원사들의 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김수봉 현 보험개발원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3일 종료된다. 보험개발원은 11월 3일에 김 원장의 이임식을, 4일에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