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동부화재는 매출 선두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한화손보가 손해보험사 가운데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가장 크게 성장한 반면 메리츠화재는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또 동부화재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수위를 지켰다.

◇ 한화손보, 매월 매출 증가세 시현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분기(7~9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54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55억1,0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화손보는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51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8억9,600만원에 비해 31%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8억1,600만원, 2분기 42억6,700만원에 이어 3분기에는 50억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반대로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93억1,700만원 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71억3,2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7월 전속설계사 수수료 인상 정책을 시행한 이후 GA업계와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며  GA가 ‘소극적 판매’에 나선 것이 매출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9월 GA업체에 이익공유 카드를 커내며 GA업계와 ‘화해’해 4분기부터는 평월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손보사중 GA채널에서 보장성보험 매출이 가장 많았다.

동부화재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97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3억6,900만원보다 4% 증가했다.

한화손보와 동부화재 매출 상승은 메리츠화재와 GA간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

◇ 롯데손보, 매출 하위사중 약진 ‘뚜렷’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93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99억300만원 대비 5% 줄었다.

KB손보도 3분기 매출이 82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4,300만원 대비 8%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작년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73억6,800만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77억4,500만원으로 5% 늘었다.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하위권 손보사는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롯데손보의 매출 상승이 돋보였다.

롯데손보는 3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1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6,200만원 대비 60% 증가했다.

흥국화재도 지난해 3분기 31억2,000만원에서 올해 3분기 33억2,100만원으로 늘었고 MG손보도 16억8,400만원에서 18억3,400만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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