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상품 매출 2배 급증…설계사 유입 활발

[보험매일=임근식기자] 글로벌금융판매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인다.

또한 GA업계 가운데 설계사 수수료 지급율이 최상위를 기록하며 설계사 유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실과 외형성장을 함께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 신장 따른 수수료 수입 급증
올해 글로벌금융판매의 가장 큰 변화는 매출 상승과 영업효율 개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금융판매가 손보상품 판매에 강점을 갖고 있었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생보상품 판매가 대폭 증가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 상반기 생보상품 매출이 55억5,1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5억9,800만원에 비해 무려 2배이상 급증했다.

그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지난해 상반기 193억원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85% 늘어난 357억7,900만원을 거두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도 손해보험 판매 강점은 그대로 이어나갔다.

올해 글로벌금융판매는 손보상품 월평균 매출 11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 상반기 손보사 상품판매로 784억3,1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거둬들여 지난해 상반기 374억 9,300만원의 2배를 넘어섰다.

자동차보험도 월평균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 영업효율지표 개선 완전판매 ‘성큼’
영업조직도 꾸준히 유입돼 지난해 말 8,361명이었던 소속 설계사 수가 올해 8월말 현재 9,40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말 설계사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설계사 조직의 증가에도 영업 효율지표는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것도 특이점이다.

상반기 대형 GA 가운데 글로벌금융판매의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이는 글로벌금융판매의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금융당국도 GA의 내부통제 강화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2015년 말 불완전판매 비율이 1.1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0.45%로 절반이상 줄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 상반기 생보상품 2만510건을 판매했고 이 가운데 92건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손해보험상품 불판율은 지난해 말 0.2%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0.02%에 불과해 완전판매를 실현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13회차 계약유지율도 상반기 생보상품 82%, 손보상품 85%로 나타나 보험사 평균을 능가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향후에도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금융판매의 내부통제 주요목표는 준법교육, 상시감시, 준법점검, 제규정 보완에 두고 있다.

사내전산망에 준법감시 메뉴를 추가해 민원발생이력, 제재조치이력, 환수과다, 고액계약, 비가동자현황, 개인별유지율 등 상시감시내역 전산화로 내부통제 점검지표 및 실시간 감시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산시스템의 자료유출방지 솔루션과 자동백업 시스템 도입, 내부전산 사용자별 권한 제한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금융판매 최의식 대표는 “회사 설립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건 사실”이라며 “향후에도 준법영업을 통해 ‘가장 GA다운 GA’로 인정받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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