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판매 ‘괄목'…위홀딩스도 판매 강점 발휘

GA는 보험상품 위탁판매 수수료가 수입의 원천이다. 상품 판매만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GA가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판매 수수료가 수익의 주류를 이룬다.
단순히 매출이 많다고 해서 많은 수수료를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상품 종류에 따라 수수료율을 달리 적용한다. 장기 보장성 보험의 수수료율은 높은 반면 저축성상품의 수수료는 낮게 책정된다. 상반기 GA의 생·손보사 위탁판매 수수료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올해 상반기 GA의 손해보험사 판매 수수료 수입은 지에이코리아가 가장 많았다. 지에이코리아는 손보사로부터 1천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입을 거두었다.

글로벌금융판매와 위홀딩스도 손해보험 상품 판매 강점을 드러내며 높은 수수료 수입을 거두었다.

◇ 지에이코리아, 6개 손보사 100억원이상 수수료 수입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에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1~6월) 손보사 상품판매 수수료수입이 1,173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225억3,300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반기 수수료 수입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에이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거둔 손보사는 메리츠화재였다. 지에이코리아는 메리츠화재 상품판매로 올해 상반기 238억6,500만원의 수입을 거두었으나 전년 동기 245억7,000만원 보다는 다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에이코리아에 가장 많은 수수료 지급한 KB손보는 올해 상반기 193억9,200만원으로 2위로 밀렸다. KB손보의 전년 상반기 지에이코리아에 지급한 수수료는 253억3,400만원이었다.

이어 한화손보 186억2,100만원, 삼성화재 151억9,700만원, 현대해상 135억6,500만원, 동부화재 117억8,0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지에이코리아는 6개 손보사로부터 100억원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 상반기 손보사 상품판매로 784억3,1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거둬들여 지난해 상반기 374억 9,300만원의 2배를 넘어섰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상반기 KB손보 170억3,400만원, 현대해상 141억7,100만원, 삼성화재 110억1,000만원, 메리츠화재 91억1,200만원 동부화재 88억8,700만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 프라임에셋 KGA에셋 전년동기 대비 증가

프라임에셋은 상반기 수수료 수입 656억3,500만원 중 KB손보 171억 2,700만원, 현대해상 122억9,700만원, 동부화재 56억9,000만원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프라임에셋의 지난해 상반기 손보상품 수수료 수입은 446억 8,000만원이었다.

KGA에셋은 지난해 상반기 451억4,6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40억6,700만원으로 증가했고 KB손보 122억1,000만원, 동부화재 109억1,400만원, 현대해상 86억8,800만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리치앤코는 올 상반기 손보사로부터 529억1,0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450억 2,0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171억2,900만원, KB손보 102억7,300만원, MG손보 79억5,600만원 등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KB손보 90억2,600만원, 현대해상 84억9,500만원, 삼성화재 75억8,500만원 등 11개 손보사로부터 449억2,3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431억 9,20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위홀딩스는 상반기 중 현대해상 108억1,100만원, 동부화재 88억1,000만원, KB손보 70억7,400만원 등 총 422억2,2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거두었다. 위홀딩스의 작년 상반기 손보사 수수료 수입은 399억1,900만원이었다.

이밖에 에이플러스에셋 403억원(2015년 상반기 326억원), 메가 396억8,600만원(298억7,000만원), 유퍼스트 332억4,100만원(333억4,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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