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묵고 가. 끼니 땐디 기냥 가문 안 되제. 찬은 밸 것이 없제만 한 술 뜨고 가랑께. 잡솨 봐. 생긴 건 이래도 속은 암시랑 안 해. 묵을 만허꺼시네.”
길손을 집 안으로 불러들여 밥상 앞에 앉히고 숟가락을 꼭 쥐어준다.
- 황풍년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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