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0억원 이상 실적…상위 3사 GA 총매출 15% 차지

[보험매일=임근식기자] 대형 GA인 위홀딩스와 글로벌금융판매가 자동차보험 매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홀딩스는 설계사 1인당 자동차보험 매출이 가장 높았다.

◇ 인카금융도 6월 자동차보험 매출 200억원 상회
31일 GA업계에 따르면  6월 자동차보험 GA 매출총액은 4,928억원이었으며 위홀딩스가 263억9,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위홀딩스는 매월 250억원 이상 자동차보험 매출을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위홀딩스는 자동차보험 뿐만 아니라 대형 GA 가운데 생보상품 보다 손보상품 판매 비중이 가장 높다. 매출의 60%가 손보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글로벌금융판매가 256억6,700만원으로 위홀딩스 뒤를 쫓았고 인카금융서비스가 207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6월 자동차보험 매출 200억원이상을 거둔 GA는 이들 3개사였다.

위홀딩스,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3개사의 매출합계액은 727억7,000만원으로 GA업계 자동차보험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지에이코리아는 생·손 상품 판매 부문에서는 부동의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6월 자동차보험은 170억7,000만원의 실적으로 상위권에서 밀렸다.

KGA에셋은 6월 116억4,300만원의 매출로 100억원이상 실적을 거두었다.

이밖에 메가 80억7,4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73억9,300만원, 유퍼스트 47억7,600만원 순이다.

◇ 위홀딩스, 소속 설계사 1인당 매출 압도
위홀딩스는 소속 설계사 1인당 자동차보험 매출이 704만원으로 판매 강점을 드러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설계사 1인당 매출이 317만원으로 위홀딩스와 큰 격차를 두고 뒤를 이었다.

위홀딩스와 매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글로벌금융판매는 설계사 1인당 자동차보험 매출이 277만원이었다.

이어 에이플러스에셋 181만원, 메가 178만원, 유퍼스트 166만원, 메가 142만원, 지에이코리아 122만원 순이다.

한편 6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삼성화재 1,500억원, 현대해상 1,308억원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고 KB손보 858억원, 동부화재 793억원, 메리츠화재 245억원, 한화손보 123억원 순이다.

자동차보험은 과거 손해율 급등으로 ‘팔아봐야 손해나는 장사’인 상품으로 전락, GA 판매 수수료 인하로 이어지며 판매 메리트가 상실되었지만 최근 손해율 개선의 영향으로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보험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지만 현금유동성 확보에 최적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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