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PCA생명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1999년 영풍생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했고, 지난달 말 인수의향서를 받으며 PCA생명의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외에 인수의향을 내비친 곳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계 자본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을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7조3천억원, PCA생명은 5조2천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합병하면 ING생명(총자산 30조4천억원)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PCA생명의 예상 매각가가 3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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