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손보]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여 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11회째를 맞은 KB희망드림캠프는 KB손해보험이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어오고 있는 무료 방학 캠프다. 이번 캠프에서는 면접을 통해 엄선된 15명의 대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KB희망드림캠프의 커리큘럼은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로 체득할 수 있도록 '금융 보드게임', 'DIY 저금통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2일차 오전에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첨단과학기술 관련 산업과 기술에 대한 견학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했다. 오후 '시장 체험' 시간에는 인근 대형마트를 방문해 미리 작성한 구매 계획에 맞춰 물품을 구매해 보고 그 결과를 비교·평가함으로써 '계획적 소비'를 몸소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다.

허웅 KB손해보험 사회공헌팀장은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금융회사로서의 장기를 십분 살린 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6년째 이어 온 희망드림캠프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원으로 자라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해 아이들의 경제 멘토가 됐던 대학생 봉사자는 "어렵고 재미없게만 인식하던 금융, 보험, 경제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 기뻤다"며 "희망드림캠프의 의미처럼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에서 멋지게 성장하여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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