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장점유율 30% 상회…상위 4개사 점유율 90%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해보험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을 삼성화재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지만 현금유동성 확보에 최적의 상품이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과거 손해율 급등으로 ‘팔아봐야 손해나는 장사’인 상품으로 전락, GA 판매 수수료 인하로 이어지며 판매 메리트가 상실되었지만 최근 손해율 하락의 영향으로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재조명받고 있다.

◇ 위홀딩스, GA업계 자동차보험 매출 선두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6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928억원으로 5월 4,808억원에 비해 2.5% 상승했다. 지난해 6월(4,660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6월 GA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 매출 1,500억원을 거두며 손보사 가운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6월 GA채널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30.9%였다. 삼성화재의 2016년 상반기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29.8%였다.

현대해상은 6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308억원으로 삼성화재의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의 GA채널 시장점유비는 24.3%로 상반기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8.8%에 비해 크게 앞섰다.

이어 동부화재가 993억원, KB손보가 858억원으로 각각 18%와 17.7%의 GA채널 점유비를 보였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빅4’의 시장점유율은 손보사 전체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6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45억원, 한화손보 123억원, 롯데손보 54억원, 흥국화재 46억원 순이다.

한편 GA업계 자동차보험 위탁판매는 위홀딩스가 월평균 250억원의 매출로 가장 앞서 있고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리더스금융판매가 상위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