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방영석 기자] ING생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에 따라 올해 말까지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ING생명은 보험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기준으로 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모델이 완성되면 고객의 이탈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고, 우수한 설계사의 영업패턴과 노하우를 분석해 회사 전체의 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ING생명은 내다봤다.

아울러 위험성이 큰 계약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모델을 개발해 부실계약을 조기 발굴, 회사의 손실을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은 모델을 개발한 뒤에는 중·소형 보험사와 핵심 분석모델과 분석 방법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ING생명 이기흥 부사장은 "내부적으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내재화된 영업문화를 조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보험업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상생·협력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