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보험연수원은 보험조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인증제도인 보험조사분석사(CIFI) 자격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보험조사분석사란 보험사고의 조사·분석과 보험범죄의 적발·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보험연수원은 "급증하는 보험관련 범죄로 인해 연간 3조4천억원의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업계 대응역량이 나날히 진화하는 보험범죄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보험조사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강구하는 업계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전문 자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수원은 7개월 간의 실무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격제도 도입을 준비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표준교재를 발간해 업계에 제공하기로 했다.

제1회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시험은 10월 16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동시 시행된다.

응시를 원하는 이들은 9월 12~23일 보험연수원 홈페이지(www.in.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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