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최다 실적…삼성화재 재물보험 압도

[보험매일=임근식기자] 5월 손해보험사 GA채널 매출이 전월 수준에 그친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또 삼성화재는 GA채널에서 화재로 인한 사업장의 재물손해와 상해, 업종별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재물보험이 보장성보험 보다 매출우위를 보이며 강점을 발휘했다.

◇ 삼성화재, ‘탄탄대로’ 앞세워 재물보험 ‘싹쓸이’
5월 손해보험사의 GA채널 매출총액(자동차보험 제외)은 166억1,000만원으로 4월 165억9,800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5월 손보사의 GA채널 매출을 보험종류별로 보면 보장성보험은 전월 보다 1% 줄어든 135억2,600만원이었고 재물보험은 6% 증가한 26억6,000만원,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은 각각 2억7,600원과 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5월 손보사 GA채널 매출 1위는 메리츠화재가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5월 GA채널 매출이 29억7,100만원으로 4월 26억3,400만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보장성보험 매출이 28억5,900만원으로 전월 25억2,200만원 보다 13% 늘었다. 이어 재물보험 6,900만원, 저축성보험 3,300만원, 연금보험 1,000만원이었다.

삼성화재는 5월 GA채널 매출 27억8,000만원을 거두며 메리츠화재의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보장성보험 매출이 12억900만원으로 전월 14억8,800만원 보다 19% 감소했다. 이어 재물보험은 4월보다 10% 증가한 14억7,000만원, 저축성보험 3,900만원, 연금보험 6,200만원이었다.

5월 삼성화재의 GA채널 재물보험 매출은 손보사  재물보험 매출총액의 55%를 차지했다.

삼성화재 재물보험은 지난해 삼성화재가 판매한 보험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은 'NEW탄탄대로'로 지난해 체결된 계약 건수 12만3,600건, 수입보험료 350억원을 기록했다.

◇ 대형 손보사 20억원대 매출 유지
KB손보는 5월 GA채널 매출이 25억8,800만원으로 전월 26억1,300만원 대비 1% 감소했다.

KB손보는 보장성보험 23억7,600만원, 재물보험 1억7,900만원, 저축성보험 2,300만원, 연금보험 1,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5월 GA채널 매출이 25억700만원으로 4월 24억5,800만원 보다 2% 늘었다. 동부화재는 보장성보험 20억3,900만원, 재물보험 4억2,500만원, 저축성보험 1,700만원, 연금보험 2,500만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현대해상은 보장성보험 17억5,200만원, 재물보험 3억5,600만원, 저축성보험 1,700만원, 연금보험 3,300만원 등 5월 GA채널을 통해 21억8,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5월 손보사 매출은 한화손보 12억9,500만원, 흥국생명 10억5,100만원, 롯데손보 5억5,700만원, MG손보 4억1,200만원, 농협손보 2억6,600만원 등이다.

GA업계 관계자는 “5월 손보사 GA채널 매출은 판매 독려를 위한 시책이 사라지고 뚜렷한 이벤트가 없어 평월 수준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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