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25억원 매출…지에이코리아 수수료 수입 ‘압도’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자회사형 GA를 출범시켰다. 각각 3만여명의 자체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두 보험사의 자회사형 GA의 설립은 소속설계사의 GA로 이동을 막고 나아가 향후 보험의 제조와 판매 분리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 깔려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GA 등장으로 GA의 매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2015년 대형 GA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매출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삼성화재는 GA채널을 통해 월 평균 2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2014년에 비해 GA채널 매출이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인카금융, 수수료 수입 2배 증가
대형 GA 가운데 지난해 삼성화재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지에이코리아였다. 지에이코리아는 작년 삼성화재로부터 451억1,30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342억300만원에 비해 32% 증가한 실적이다.

지에이코리아와 큰 격차를 두고 글로벌금융판매가 171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2014년 삼성화재 수수료 수입이 130억2,200만원이었다.

프라임에셋은 삼성화재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이 2014년 106억2,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25억9,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위홀딩스도 지난해 삼성화재로부터 116억2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GA업계 수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GA업계 가운데 삼성화재 수수료 수입 증가폭이 가장 컷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4년 삼성화재 수수료 수입이 52억6,7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5억500만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

리더스금융판매도 지난해(82억3,200만원)보다 증가한 109억8,2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기록했다.

◇ 수수료 수입 10억원 초과 GA 19개사
지난해 삼성화재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 100억원이상을 거둬들인 GA는 6개사로 이들 GA는 영업조직 3,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사였다.

이밖에 KGA에셋 87억4,700만원, 유퍼스트 65억1,0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73억800만원, 메가 50억9,200만원, 가이브금융서비스 47억6,900만원, 우리인슈맨라이프 28억9,600만원, 퍼스트에셋 27억4,900만원, 아이유플래너스 25억3,500만원, KMI에셋 22억8,600만원순이다.

영업조직 5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GA중 지난해 삼성화재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이 10억원을 초과한 GA는 19개사에 이르렀다.

한편 삼성화재는 GA채널을 통해 올해 1월 25억2,300만원, 2월 23억5,700만원, 3월 29억8,200만원, 4월 29억2,900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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