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3년만에 흑자 전환…경영지표도 개선

GA 소속 설계사 수가 2015년말을 기점으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도 2014년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형 GA를 중심으로 2015년 경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유퍼스트는 2015년 당기순익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내실 경영의 성과가 드러난 한 해였다.

계약유지율 또한 매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계약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불완전판매율 매년 개선 추세
유퍼스트의 2015년 매출은 생·손보사를 합해 1,050억1,500만원으로 2014년 907억4,700만원 대비 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7,800만원으로 전년 마이너스 2,000만원에 비해 큰 폭 늘어났다. 유퍼스트의 2013년 당기순익은 마이너스 6억4,800만원이었다.

지난해 유퍼스트의 생보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79.5%, 25회차 60.5%였다. 2014년 13회차 유지율 76.7%, 25회차 58.5%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생보사 2015년말 기준 전속설계사 조직의 13회차 유지율 81.9%, 25회차 유지율 65.9%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퍼스트의 지난해 손보상품 계약유지율은 84.7%로 손보사 평균 82.5%를 넘어섰지만 25회차 유지율은 63.9%로 손보사 유지율 68.7%보다 낮았다.

유퍼스트는 불완전판매도 매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유퍼스트의 불완전판매율은 생보상품 총 신계약건수 3만4,017건 가운데 286건으로 비율이 0.84%에 이른다. 이는 2013년 1.18%, 2014년 1.09%보다 양호한 수치다.

불완전판매를 유형별로 보면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99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52건, 자필서명 미이행 9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118건, 계약무효 8건이 발생했다.

◇ 생보사 수수료 수입 전년대비 16% 증가
손보상품의 불완전판매는 2015년 총 신계약 10만7,478건 가운데 0.2%에 해당하는 2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불완전판매율은 0.3%였다.

유퍼스트의 손보상품 불완전판매 유형은 품질보증 해지사유인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83건, 상품설명의무 위반 46건, 자필서명 미이행 41건 이었다. 이외 민원해지 65건, 계약무효 2건이다.

유퍼스트가 지난해 생보사로부터 거둔 수수료 수입은 총 391억5,300만원으로 전년 330억9,0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교보생명 116억2,000만원으로 최다, 삼성생명 53억6,600만원, 동양생명 52억2,600만원순이다.

유퍼스트의 2015년 손보사 수수료 수입총액은 578억500만원으로 전년 546억2,500만원 대비 6% 늘었다. KB손보 125억2,000만원, 현대해상 110억2,800만원, 동부화재 99억6,000만원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퍼스트의 2015년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는 3,3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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