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도입취지 부합…불판율 손보 ‘안정’, 생보 ‘불안정’

GA 소속 설계사 수가 2015년말을 기점으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도 2014년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형 GA를 중심으로 2015년 경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지난해 메가는 GA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상품을 취급했다. 메가는 2015년 생명보험사 20개, 손해보험사 12개 등 총 32개 보험사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했다.

통상 대형 GA의 경우 생·손보사를 합해 25개사 이하의 상품판매에 그치고 그나마 특정 보험사 상품에 치우치는 경향이 뚜렷했으나 메가는 전략적 파트너를 두지 않고 있다.

◇ 매출·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대폭 신장
메가의 2015년 매출은 1,529억5,000만원으로 전년 1,027억,8200만원 대비 49%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014년 7억7,2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14억9,700만원이었다.

메가의 2015년 생보사 수수료수입 총액은 969억6,600만원으로 전년 659억4,200만원 보다 47% 증가했다 .농협생명 172억6,500만원, 현대라이프생명 126억200만원, PCA생명 103억6,300만원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메가의 손보사 수수료 수입은 2015년 969억6,700만원이었고 이는 전년 659억4,200만원 대비 47% 늘었다.  KB손보 132억1,300만원, 동부화재 96억9,200만원, 현대해상 90억9,400만원, 메리츠화재 75억8,800만원순이다.

메가의 지난해 생보사 수수료 수입 1,2위 편차는 대형 GA중 가장 낮았다.

◇ 계약유지율 전년보다 상당폭 개선
2015년 메가의 계약유지율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메가의 생보사 13회차 계약유지율은 2014년 79.6%에서 2015년 80.5%로 소폭 상승했고 25회차 계약유지율은 2014년 37.3%에서 62.1%로 대폭 증가했다.

 메가의 손보사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1%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5회차 유지율은 2014년 49%에서 2015년 60%로 크게 상승했다.

메가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손보사는 안정적인 반면 생보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메가의 지난해 손보상품 신계약 8만4,352건중 불완전판매는 145건으로 전년 0.2%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품질보증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51건, 자필서명 미이행 31건, 상품설명의무 위반 23건이었다. 이외 민원해지 14건, 계약무효 10건이다.

지난해 메가의 생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총 신계약건수 5만1,553건 가운데 752건으로 비율이 1.46%에 이른다. 이는 2014년 1.67%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지만 대형 GA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질보증 사유인 상품설명 의무위반 350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77건, 자필서명 미이행 14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291건, 계약무효 9건이 발생했다.

메가의 2015년말 소속설계사 수는 4,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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