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중 고위험 임산부 비율 3년간 1.8%포인트 증가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험매일=방영석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2009년부터 7년간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고자 지속적으로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2,116명에게 16억 3천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의 본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시작한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1부터 2014년까지 전체 임산부 수는 거의 매년 줄었지만, 전체 임산부에서 차지하는 고위험 임산부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임산부는 2011년 45만 5,737명에서 2014년 42만 1,775명으로 3만명 이상 감소했지만, 고위험 임산부는 같은 기간 3만 5,974명(7.9%)에서 4만 1,051명(9.7%)로 약 2% 증가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고위험임산부의 증가에 따라 올해에는 4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12일까지 2016년도 상반기 지원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16년 건강보험료 기준 월평균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분만예정일 2015년 1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해당자로 출산여부, 나이, 질병종류와 상관없이 우편접수로 신청가능하다.

다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3대중증 질환(분만출혈, 조기진통, 임신중독증)이 포함된 경우 중복신청은 가능하나, 중복수혜를 막기 위해 본 사업 지원금(최대 60만원)을 제외한 차액이 지급된다. 또한 중복신청 및 중복수혜자임을 고지 않을 경우 지원금이 환수 조치 될 수 있다.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블로그 및 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