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미국의 부모와 교사들은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 아동의 정서발달에 저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BR>&nbsp;작은 일에 칭찬을 남발하다 보면 진짜로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효과를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BR>&nbsp;칭찬을 줄이도록 권고하는 교육자와 심리학자는 작은 일까지도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동은 칭찬 중독증에 빠져 칭찬의 가치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BR>&nbsp;창의력을 보인 아이에게 칭찬을 하는 것은 아동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하거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것이란 좌절감을 갖게 해 창의력을 보일 수 있는 동기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BR>&nbsp;이들은 그러나 진짜로 칭찬할 만한 훌륭한 일을 했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을 하되 일상적인 바른 행동에 대해서는 "잘했다" "훌륭하다" 등의 찬사 대신 질문을 통해 관심을 나타내고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이란 점을 설명해 주라고 한다. <BR>&nbsp;칭찬에 인색한 것도 문제지만 칭찬을 남발하면 칭찬 중독증이 된다는 주장이이서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오냐오냐" 하며 키우는 부모들에게 경종이 되고 있다. <BR>&nbsp;꾸짖을 때는 꾸짖고 칭찬받아야 할 때 칭찬을 해 주어야 칭찬 중독증은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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