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 딛고 기대 이상 선전

[보험매일=임근식기자] 8월 손해보험사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내놓았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손보사는 휴가철 등의 요인에 따라 연중 비수기에 해당하는 8월에도 10%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화재, 매출 1조5천억…순익 24% 증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손해보험사 실적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영업이익이 1,016억 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 5,175억 1,300만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8억 1,000만원으로 2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8월 영업이익이 334억 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늘어났다.

매출액은 9,865억 6,500만원으로 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 8,500만원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화재는 8월 당기순이익이 401억 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84억 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2억 2,500만원으로 16.7% 늘었다.

KB손보는 8월 당기순이익이 99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31억 8,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올랐고 영업이익은 155억 1,500만원으로 38% 줄었다.

◇ 메리츠화재, 2개월 연속 상승세
메리츠화재는 8월 영업이익이 287억 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했다. 매출액은 4,631억 900만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 4,300만원으로 5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7월 순이익이 225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3% 늘었고 매출은 9.6% 증가한 4,861억 1,700만원, 영업이익은 123.9% 증가한 325억 1,000만원을 기록한바 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하반기 들어 2개월 연속 큰 폭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화재는 지난 8월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4.1% 감소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50억원으로 1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32.9% 줄었다.

한화손보는 8월 당기순이익이 98억 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720억 3,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올랐고 영업이익은 132억 2,300만원으로 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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