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말들이 혀끝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기다려야했지만 고집 피워 주절거린다. 타인의 생각을 마치 내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문틈, 힘없이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뒷머리털이 쭈뼛 선다. 숙연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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